토트넘, 손흥민과 '주급 3억 원' 재계약 협상 개시 (英 보도)

[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토트넘홋스퍼가 손흥민과 재계약을 하기 위해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토트넘이 최근 손흥민이 새롭게 계약을 맺은 CAA 에이전시와 재계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8년 7월 주급 14만 파운드(약 2억 1천만 원)에 재계약을 맺은 바 있다. 계약은 2023년 만료된다.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원)과 함께 3년 혹은 4년 재계약을 제시했다.

손흥민이 주급 20만 파운드에 합의할 시 해리 케인, 탕귀 은돔벨레와 함께 팀 내 최고 연봉자에 오르게 된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최근 손흥민이 계약을 맺은 CAA 에이전시는 토트넘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 CAA 에이전시가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 케인, 델레 알리 등과도 계약을 맺고 있다. 일각에서는 손흥민이 토트넘과 재계약을 하기 위해 CAA 에이전시와 계약을 맺은 것이 아니냐는 예상을 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절정에 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8라운드 현재 8골 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EPL 득점 공동 선두 자리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