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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여자컬링 대표팀, 컬링월드컵서 캐나다에 져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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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컬링 대표팀 주니어 시절
여자컬링 대표팀 주니어 시절[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팀 킴'을 꺾고 2018-2019시즌 태극마크를 획득한 새 여자컬링 국가대표팀(춘천시청)이 컬링 월드컵에서 캐나다에 패하며 예선 2연패에 빠졌다.

김민지 스킵이 이끄는 여자컬링 대표팀은 13일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 컬링 월드컵 예선 B조 2차전에서 캐나다(스킵 레이철 호먼)에 0-12로 크게 졌다.

대표팀은 12일 1차전에서 미국(스킵 니나 로스)에 6-8로 역전패한 데 이어 2연패에 빠지며 B조 4팀 중 3위에 머물러 있다.

김민지 스킵과 리드 김수진, 세컨드 양태이, 서드 김혜린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지난해까지 송현고에서 주니어 최강팀으로 활약하다가 나란히 춘천시청에 입단하면서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지난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팀 킴'(경북체육회)을 꺾고 우승해 파란을 일으켰다.

이번 대회 예선은 더블 라운드로빈으로 A, B조 1위 팀을 정한 뒤, 결승에서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열린다. 예선 각 경기에서 승리하면 1천500달러(믹스더블 750달러)의 상금을 챙길 수 있다.

한국이 속한 여자컬링 예선 B조에는 미국, 캐나다, 러시아(스킵 안나 시도로바)가 속해 있다. A조에는 중국(스킵 류쓰자), 일본(스킵 후지사와 사쓰키), 스코틀랜드(스킵 제니퍼 도즈), 스웨덴(스킵 안나 하셀보리)이 겨룬다.

새 믹스더블 국가대표로 선발된 장혜리-최치원(경기도컬링경기연맹)은 이날 예선 B조 2차전과 3차전에서 각각 스위스와 중국에 1-11, 5-11로 패하면서 3연패에 빠졌다.

장혜리-최치원은 전날 예선 1차전에서는 미국에 1-10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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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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