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라스 베로나의 소식을 주로 다루는 헬라스 라이브가 아시안게임 우승 그리고 A매치 일정을 소화한 이승우의 복귀 소식을 알렸다.

이탈리아의 '헬라스 라이브'는 13일(한국시각) 이승우의 베로나 복귀 소식을 보도했다. 매체는 '현지 시각으로 오전, 이승우가 이탈리아행 비행기를 통해 입국한다'라고 알렸다. 

이어서 매체는 '(이승우는) 아시안게임에서의 성공 그리고 대표팀 일원으로서 친선 경기 일정을 마친 후, 헬라스 베로나로 돌아온다'라고 덧붙였다.

헬라스 라이브는 헬라스 베로나의 소식을 주로 개제하는 이탈리아 지역 매체다. 이승우에 대한 관심도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소식부터, 이승우의 대표팀 합류 등, 그간 꾸준히 이승우의 동향을 알린 바 있다.

이승우로서는 오랜만에 소속팀에 복귀한 만큼 빠른 적응이 필요해 보인다. 이탈리아 세리에B의 개막이 8월 말이었던 탓에 이승우는 아직 리그 경기는 단 한 차례도 나서지 못했다.

코파 이탈리아에서는 유베 스타비아와의 2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지만, 이후 아시안게임 일정 소화를 위해 23세 이하 대표팀에 합류했고, 대회 이후에는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으며 A대표팀 일정을 소화했다.

이승우의 복귀와 더불어, 헬라스 베로나는 오는 16일 카르피와의 이탈리아 세리에B 3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다만, 베로나의 경우 지난 2라운드에서 코센차와의 2부리그 일정을 앞두고 있었지만, 코센차의 잔디 상태를 이유로 연기된 바 있다.

1라운드만을 소화한 베로나는 개막전 파도바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한 경기 덜 치른 올 시즌 승점 1점으로 14위를 기록 중이다. 한 경기 더 치른 2위 페루지아와의 승점 차는 3점이다. 연기된 코센차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것으로 보인다. 베로나의 3라운드 상대인 카르피는 2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19개팀 중 18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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