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선수단 참가는 평화의 상징"…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폐막
경남 창원시에서 열린 2018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14일 막을 내렸다.
세계사격연맹(이하 ISSF)와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날 오후 6시 30분 주 경기장인 창원국제사격장 내 필로티홀에서 대회 폐회식을 했다.
세계 91개국 4천300여 명의 선수·임원이 지난달 31일 개막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세계사격선수권 사상 가장 많은 인원이 엔트리 등록을 했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11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1개를 따 역대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종합순위 2위다.
종합순위 1위는 사격 강국 중국이 금메달 18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7개를 따 차지했다.
선수와 임원 22명이 참가한 북한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해 31위를 했다.
프란츠 슈라이버 ISSF 사무총장은 종합우승국이면서 개인전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딴 중국 선수단에 ISSF 트로피를 시상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환송사에서 "이번 대회는 스포츠가 가진 국경을 초월하는 화합과 포용의 힘, 이념을 넘어서는 우애를 보여줬다"며 "특히 북한선수단 참가는 분단의 아픔을 보듬어주는 평화와 희망의 상징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창원에서 울린 평화와 희망, 열정의 총성이 차별과 편견을 지우고 갈등을 치유하는 계기가 되길 염원한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현장에서 발로 뛰어 준 임원, 자원봉사자,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준 시민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시설과 대회운영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폐회식 전날 열린 마무리 기자회견에서 올레가리오 바스께스 라냐 ISSF 회장은 "최고의 장소인 창원국제사격장에서 많은 세계기록이 나왔고, 전반적인 대회운영이 완벽했다"며 "대회를 준비한 조직위원회, 대한사격연맹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동석했던 슈라이버 사무총장은 "역사적인 대회", 게리 앤더슨 ISSF 부회장은 "철저한 준비, 뛰어난 시설, 한국의 멋을 알린 다양한 문화행사가 잘 어우러진 훌륭한 대회"라고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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