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손흥민 PK였지만 우리가 더 발전해야"

리버풀 전에서 패한 후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포체티노 감독. 

"손흥민 상황은 PK였다. 그러나, 우리가 더 발전해야 한다."

15일(현지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대 리버풀의 2018/19시즌 EPL 5라운드 경기에서 리버풀에 1-2 패배를 당한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라며 담담한 소감을 밝혔다. 

포체티노 감독은 15일 토트넘 전이 끝난 직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날 경기력에 대한 질문을 받고 "좋지 않은 경기력이었고 실수도 많았다"며 "리버풀과 같은 클럽을 상대로는 실수를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손흥민에게 페널티킥이 주어지지 않은 상황에 대해서 "우리는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라며 "우리는 계속해서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좀 더 꾸준함을 보여줘야 한다"며 패배의 원인을 스스로의 경기력에서 찾으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서 월드컵이 현재의 경기력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월드컵에 대해 불평하고 싶진 않다"며 "2경기에서 패한 것이 재앙은 아니다. 밸런스를 갖추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손흥민의 상황은 PK였다"면서도 "그러나, 우리가 더 발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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