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韓, 당구 월드컵 2회 개최…구리・청주

2019년 월드컵이 개최된 구리시 구리시체육관(사진=엠스플 뉴스) 

[엠스플 뉴스]

 

2020년 UMB(세계캐롬연맹)의 월드컵 및 각종 대회 일정이 발표된 가운데 한국에서 월드컵 대회가 구리와 청주에서 각각 개최된다.

 

3쿠션 월드컵은 2016년 이후로는 매년 7회 개최되고 있으며 당초 벨기에 블랑케베르크에서 3년 연속 개최 예정이었으나 벨기에캐롬연맹의 사정으로 인해 개최가 취소됐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당구 인기에 힘입어 여러 지자체들이 월드컵 개최를 희망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구리시가 2년 연속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고, 2017년 한 차례 월드컵을 개최해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러낸 청주시가 3년 만에 다시 월드컵을 개최하게 되었다.

 

이로써 2020년 7월에는 구리에서, 11월에는 청주에서 월드컵이 개최되며 2016년 이집트 룩소르와 엘고나에서 치러진 이후 4년 만에 한 나라에서 2회 월드컵이 개최된다.

 

이 밖에 2월 안탈리아(터키), 5월 호치민(베트남), 6월 포르투(포르투갈), 10월 베겔(네덜란드), 12월 샤름 엘 셰이크(이집트)에서 월드컵이 개최된다.

 

한편 2017년부터 개최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즈는 2019년도와 마찬가지로 한국에서 세 차례 대회가 열리고 터키에서 한차례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