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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수익은 162억원, 선수 인건비는 844억원..격차 좁히기, K리그의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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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홈팬들이 지난해 5월26일 DGB대구은행 파크에서 진행된 K리그1 2019 13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경기를 앞두고 열띤 응원을 펼치고있다. 대구 | 김도훈기자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프로스포츠의 핵심은 수익과 지출의 조화다. 쓰는 만큼 벌고, 버는 만큼 써야 균형이 맞는다.

2019년 K리그1 12개 구단 전체 입장수익은 162억3372만8556원으로 집계됐다. 2018년 약 116억원에 비해 39.5% 증가했다. 2018년 후반기부터 시작된 바람이 지난해까지 이어진 결과였다. 긍정적인 지표지만 일부 팀에 수익이 집중돼 있다는 점에서 통계의 오류를 경계해야 한다. 서울(38억8430만900원)과 대구(22억2325만9550원), 수원(21억7684만7500원), 그리고 전북(19억 8999만 7093원) 등 상위 네 팀의 수익을 합치면 102억7440만5043원에 달한다. 네 팀의 수익이 전체의 63.29%를 차지한다. 프로축구연맹은 나머지 팀들의 입장 수익을 공개하지 않는데 기계적으로 평균을 내보면 한 팀당 입장 수익으로 약 7억4400원밖에 벌지 못했다. 지출에 비해 너무 적은 게 현실이다.

K리그 구단들이 가장 많이 지출하는 분야는 선수 인건비다. 2019년 K리그1 전체 구단이 쓴 선수 인건비는 844억2438만6000원이었다. 입장수익은 인건비의 19.22%에 불과하다. 가장 높은 입장수익을 올린 서울은 인건비로 약 85억원을 썼는데 입장수익의 두 배를 훌쩍 넘는다. 약 158억원을 쓴 전북의 경우 차이가 더 크다. 가장 적게 쓴 성남(약 46억원)도 연봉에 걸맞는 입장수익은 올리지 못했다.

다른 수익으로 인건비를 메울 수 있는 구조라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K리그 현실은 그렇지 않다. K리그의 경우 수익 구조가 한정적이다. 입장 수익 외 메인스폰서나 A보드 광고, 유니폼 판매 등을 통해 돈을 벌기도 하지만 사실상 지출에 비하면 많지 않다. 이적료를 통해 수익을 올리는 방법도 있지만, 고정적인 기대수익은 아니라 불안정하고 변수가 많다. 다른 스포츠도 마찬가지만 K리그 역시 자체 수익을 통해 자생하지 못한다. 기업구단은 모기업의 지원을 받고, 시도민구단은 지자체의 예산을 통해 살림살이를 꾸려가고 있다.

K리그 선수들의 시세는 시장 크기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미다. 축구의 경우 글로벌 스포츠라 옆나라인 일본이나 중국, 유럽 등 기타 리그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내부에서 몸값을 조절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미국이나 호주의 경우 선수나 구단의 연봉을 제한하는 샐러리캡을 도입하고 있다. 건강한 재정 상태를 위해서인데 연맹의 연봉 공개와 유료관중 집계정책도 같은 동기에서 시작됐다.

다른 측면에서 보면 연봉 공개가 투자의지를 약화시켜 돈을 쓰고 싶어도 쓰지 못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 하향평준화를 야기한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그러나 지금 상황에서 투자라는 단어는 K리그에 어울리지 않는다. 투자는 쓰는 만큼 돌아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고 무작정 지갑을 닫자고 주장하는 것도 프로스포츠의 브랜드 가치를 하락시킨다는 점에서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는 있다. 그래서 중요한 게 지출에 맞는 수익 창출을 고민하는 것이다. 적극적으로 돈을 버는 시스템을 확보해가면서 지출해야 건강한 프로스포츠 구단이 될 수 있다. 다행히 현재 K리그는 이 점에 모두 공감하고 있다. 당장 해결될 문제는 아니지만 간격을 좁히기 위한 노력은 다각도로 이뤄지고 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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