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PSG와 독점 인터뷰 "행복합니다…팀을 돕고 싶어요

이강인(22)이 구단 인터뷰를 가졌다. 

파리 생제르맹 FC(이하 PSG)는 9일 "우리 구단은 이강인과의 2028년까지 5년 계약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22세의 공격형 미드필더는 파리 생제르맹이 영입한 최초의 대한민국 선수가 됐다"라고 전했다. 

PSG는 10일 이강인과 구단 인터뷰를 가졌다. 같은 날 PSG 공식 SNS에 따르면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 FC라는 세계 최고의 구단에 올 수 있게 돼 행복하고요. 지금은 더 좋은 선수가 돼 팀에 도움을 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너무 행복합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이강인과 구단 미디어 간의 인터뷰 전문이다. 

파리 생제르맹 FC와 인터뷰를 갖는 이강인. 사진┃파리 생제르맹 FC

Q. 현재 기분을 여쭤보고 싶습니다.

▶파리 생제르맹 FC라는 세계 최고의 구단에 올 수 있게 돼 행복하고요. 지금은 더 좋은 선수가 돼 팀에 도움을 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너무 행복합니다. 

Q. 구단 역사상 첫 대한민국 선수가 되셨는데. 역사를 쓰신 기분은 어떠신가요?

▶PSG 선수여서 너무나 영광입니다. 또 내 나라를 대표하면서, PSG를 대표하면서 뛰게 될 것이기에 항상 최선을 다해 경기장 안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PSG를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PSG에 합류를 결정한 것은) 세계 최고의 구단 중 하나이기 때문이고, 너무 좋은 선수들과 함께 세계 최고의 구단에서 뛰면 더 잘 할 수 있고, 팀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PSG행을 택했습니다. 

파리 생제르맹 FC와 인터뷰를 갖는 이강인. 사진┃파리 생제르맹 FC

Q. 큰 변화를 겪게 되셨습니다. 도전에 대한 소감은요?

▶도전을 좋아해서 앞으로 계속 도전해나가고픈 생각이 큽니다.

Q. (PSG가 속한) 리그 앙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PSG 오기 전부터 리그 앙 경기를 많이 봤고, 어렸을 때부터 리그 앙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이 많았기에 많이 봤습니다. 얼마 전까지도 리그 앙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있거 꽤 많이 알고 있습니다. 

Q. 스페인에서 삶에 어떻게 적응하셨는지. 또 앞으로 하게 될 프랑스 생활은 어떨 것 같나요?

▶10살 때 스페인에 갔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축구를 하면서 너무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어렸을 때라 적응하기 더 편했습니다. 좋은 기억만 있습니다. 이제 PSG에 왔으니 프랑스 문화를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고 프랑스어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대되고 설레는 부분이 있어요.

Q. 선수로서 본인의 강점을 말씀해주신다면.

▶축구적으로는 골에 가까운 플레이를 하는 선수. 어시스트를 하고 슈팅을 때릴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해요. 수비적인 면에서도 팀에 도움이 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Q. 팬 분들이 많이 응원해주시는데요.

▶팬들의 응원에 너무 감사합니다. 많은 축구 팬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시는데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면서 축구 보시면서 행복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우리의 홈인 파르크 데 프랭스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어떤 경기장인지 잘 압니다. 실제로 와 본 적은 없어요. 세계 최고의 팀이면 열기가 대단할 것을 알고 있고 빨리 느껴보고 싶습니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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