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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이적막는 잘츠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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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안 돼!" 울버햄튼행 대놓고 막아선 잘츠부르크

기사입력 2019.12.31. 오후 12:04 최종수정 2019.12.31. 오후 12:05 기사원문
[스타뉴스 심혜진 기자]황희찬./AFPBBNews=뉴스1'황소' 황희찬(23)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도전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이 공개적으로 황희찬의 잔류를 선언한 것이다.

오스트리아 매체 크로넨 차이퉁은 29일(한국시간) "미나미노 타쿠미(24)에 이어 황희찬이 프리미어리그 이적 직전에 있다. 하지만 프로인트 단장이 이를 부인했다"고 전했다.

잘츠부르크는 이미 많은 선수들을 떠나보냈다. 엘링 홀란드(20)와 미나미노를 각각 도르트문트와 리버풀로 이적시켰다.

이들과 함께 잘츠부르크의 공격을 이끌던 황희찬도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와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20경기에 나서 9골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그리고 영입 직전까지 갔던 팀이 바로 EPL 울버햄튼이다. 최근 독일 매체에 따르면 2300만 파운드(약 350억원)의 이적료까지 책정됐다.

하지만 황희찬은 이번 시즌까지는 잘츠부르크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리그 1위 잘츠부르크는 2위 린츠와 승점 차가 2점에 불과하다. 우승 경쟁도 끝까지 가야 한다.

또 유로파리그 32강에 올라 있다. 프랑크푸르트와 16강 진출을 놓고 겨뤄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황희찬까지 내보내기엔 부담스럽다는 진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프로인트 단장은 크로넨 차이퉁과 인터뷰에서 "황희찬을 향한 수요는 많다. 하지만 황희찬은 내년 초 잘츠부르크에 잔류할 것이다"고 이적시킬 의사가 없음을 전했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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