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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초의 승부사' 원 포인트 서버는 우승처럼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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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11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진행된 '2023~2024 도드람 V'리그  4라운드 삼성화재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7 25-22 25-15) 으로 승리했다.

이날 한국전력은 삼성화재를 상대로 블로킹, 서브 등에서 우위를 보였다. 타이스는 블로킹 1개, 서브 1개를 합쳐 20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생일을 맞은 임성진도 서브 3개 블로킹 2개를 포함해 14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더욱 2세트 원포인트 서버로 들어온 김동영은 삼성화재 왼쪽 끝 모서리를 향해서 간결하게 서브를 넣었다. 요스바니의 머리 뒤 이상욱의 왼쪽 옆이었다. 두 선수는 라인을 넘어간다고 판단해 손을 쓰지 못했다.

김동영의 서브에이스가 성공하면서 2세트를 가져가자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은 주먹을 불끈쥐며 기뻐했고,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은 고개를 숙이며 코트 체인지를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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