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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잔 LIVE] 이 악문 손흥민, “성용이 형 공백, 다른 선수가 잘 해낼 것”

슬퍼용 0 1705 0 0

베스트 일레븐=카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에이스 손흥민이 기성용의 공백을 걱정할 게 아니라며 우려를 불식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7일 오후 11시(한국 시각)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세계 랭킹 1위 독일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 라운드 3차전을 치른다. 2연패를 당한 한국은 독일은 반드시 꺾고 같은 시각에 열리는 멕시코-스웨덴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한국은 독일전을 하루 앞둔 26일 오후 5시 카잔 아레나 미디어센터에서 감독 및 선수 기자회견을 열고 오후 5시 30분부터 최종 훈련에 들어갔다. 손흥민은 훈련 전 기자회견에서 “”라고 독일전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손흥민 일문일답.


독일 상대로 월드컵에서 골을 넣는 걸 꿈꿨는가.

독일은 저번 대회서 우승한 세계 랭킹 1위 팀이다. 독일에서 어릴 적부터 자랐고 프로도 독일에서 했기에 월드컵이란 큰 대회에서 독일과 만난다는 건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좋다. (독일전은)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한 자리다.

지난 경기 끝나고 울었다. 그 정도로 슬펐나

선수로서 월드컵은 특별한 무대다. 한국 국민으로서 영광이다. 국민을 대표해서 오는 자리인데 지기 싫었다. 좋은 경기 해놓고 결과 못 가져와 아쉬웠다. 국민, 코치진, 동료에 죄송한 마음에 울었다.

기성용 공백과 현 분위기는

성용이 형, 주호 형 비중 큰 선수들이다. 성용이 형 선수들에게 힘 주고 어깨 짐 많이 지고 있었는데 아쉽다. 월드컵 올 때는 부상당한다는 생각 하에 23명이 있다고 생각한다. 성용이 형은 대처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은 선수이나 다른 선수들이 충분히 잘해줄거다. 팀 분위기 생각보다 안 나쁘다. 내일 경기 잘 준비하는 상황이다

4년 전과 이번 월드컵 1,2차전 차이 무언지 견해

다른 점 많다. 나이를 더 먹었다. 희찬이랑 얘기해보면 그 같은 생각, 다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 갖고 임했다. 철이 없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월드컵이 기대는 되지만 무섭다고 생각한다. 그런게 변했다. 스웨덴, 멕시코전은 하고자하는 의지가 달랐다. 스웨덴전 좋은 경기 못했지만 멕시코전엔 선수들이 최선 다했다. 이젠 최선 다해서만이 다가 아닌 결과도 중요하다 생각한다. 내일 경기에는 결과가 좌지우지하고 선수들도 인지한다.

독일이 16강에 오르지 못한다면 얼마나 기쁜가

우리와 독일이 겨루면 우리가 오르는 게 기쁘다. 우리도, 독일도 이겨야 하는 상황이다. 독일은 챔피언이다. 그러나 경기를 안 해 결과 모른다. 멕시코가 독일 이길 거라 생각 못했다. 결과 어떻든 최선 다하고 결과 받아들여야 한다.

독일에 대한 준비는. 한국다운 플레이 가능할까

선수들 최선을 다했다. 경기장에서 세밀하게 한다면 좋은 경기할 수 있다. 독일 어렵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 특별히 많이 안 달라지는 선에서 우리 할 수 있는 거 최대한 발휘하는 게 중요하다. 선수들도 많은 생각보다 심플하고 다이렉트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

실험, 점검 많이 했다. 조직력, 내구성 이젠 완성?

월드컵 안 끝났다. 선수들도 안다. 많은 이들이 부상으로 빠졌는데, 다른 선수들도 생각해 주셨으면 한다. 같이 온 선수들이고 못 뛴 선수들도 많다. 내가 체감하진 못하지만 고맙고 고생하고 응원해주는 선수들이다. 내일 나가든 안 나가든 고생해준 선수에 고마운 마음으로 경기장 나가야 한다. 1% 희망을 작게 생각하지 않는다. 내일 경기 좋은 결과 낸다면. 16강 여부 중요하지만 이 경기 모든 걸 걸수 있음 국민들에 희망 드릴 수 있고 좋을 거 같다.

독일전 내세울 한국만의 장점은

독일 우리보다 앞선 건 사실이다. 할 수 있다는 생각 갖고 나가는게 가장 중요하다. 개인 능력 저 선수들이 좋지만 우리도 할 수 있다라는 걸 멕시코전 선수 의지 통해 봤다. 그런 걸 살려 나간다면 후회 없는 경기 할 수 있고 그 정도로 하면 좋겠다. 그 팀 능력이 좋아서 우릴 이긴다면 어쩔 수 없다. 할 수 있는 만큼 하는 게 중요하다.


 

 

출처 베스트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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