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발의 윤석영“칠레전,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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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발의 윤석영“칠레전,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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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군 검증 뉴스 왼발의 윤석영“칠레전,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남태희, 지동원 선수가 코스타리카전에서 잘해줬다. 저 역시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왼발의 윤석영(28•FC서울)이 벤투호 생존을 위한 강인한 각오를 밝혔다. 윤석영은 9일 오후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칠레전을 앞두고 가진 훈련 직전 인터뷰에 임했다. 

전남 유스 출신의 윤석영은 연령별 대표팀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전문 풀백이다. 홍명보 감독의 20세 이하 대표팀, 올림픽대표팀, 브라질월드컵 대표팀에서 성장을 거듭했다. 2009년 이집트 20세 이하 월드컵 8강,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 멤버다. 

2009년 K리그에 데뷔, 전남에서 네 시즌을 뛰며 86경기를 소화했다. 2013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퀸즈파크 레인저스(QPR)로 이적한 뒤 줄곧 해외 무대에서 활약했다. 2014~2015시즌 QPR에서 주전으로 23경기에 나서며 성장했다. 이후 챔피언십 찰턴 애슬레틱(임대), 덴마크리그 브뢴비 등을 거쳤고 2017년 1월 J리그 가시와행을 택했다. QPR 시절 리버풀전에서 라힘 스털링을 지워낸 스피드, 풍부한 활동량, 헌신적인 수비력, 영리한 축구지능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다. 

지난 여름 달릴 기회를 찾아 가시와에서 FC서울 유니폼을 입었다. 12경기에서 1골2도움을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왼발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윤석영은 2012년 10월 16일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2016년 11월 11일 캐나다와의 평가전이 그의 마지막 A매치다. 2년만의 A매치 복귀전에서 새로운 도전을 꿈꾼다. 

한편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FIFA랭킹 12위 칠레전에서 A매치 2연승에 도전한다. 아래는 윤석영과의 일문일답이다.파주=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대표팀 분위기는 어떤가 

▶선수들이 러시아월드컵에서 독일을 2대0으로 이기고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그 열기를 이어가려는 마음이 상당히 크다. 

-칠레전 각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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