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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맛 휴식 끝낸 김학범호, 요르단전 앞두고 다시 '긴장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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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꿀맛 휴식 끝낸 김학범호, 요르단전 앞두고 다시 '긴장 모드' 김학범, (방콕=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우리의 적은 바로 우리입니다."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김학범호가 조별리그 3연승 통과의 기쁨을 뒤로하고 코앞으로 다가온 요르단과 8강전을 향해 다시 축구화 끈을 바짝 조이고 나섰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17일 태국 방콕의 알파인 풋볼 캠프에서 19일 예정된 요르단과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8강전에 대비한 비공개 훈련을 치렀다. 김학범호는 15일 우즈베키스탄과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2-1로 승리하며 3연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의 8강 상대는 요르단이다. 한국 U-23 대표팀은 요르단을 상대로 역대 전적에서 3승 3무로 앞선다. 하지만 최대의 적은 역시나 방심이다. 요르단도 조별리그에서 1승 2무(승점 5)로 무패 행진을 펼친 만큼 전력을 다해야 할 상대다. 한국 U-23 누가 나가도 주전 대표팀은 16일 하루 꿀맛 같은 휴식을 취했다. 뙤약볕이 내리쬐는 그라운드 훈련 대신 숙소의 피트니스 센터와 수영장에서 웨이트 트레이닝 등으로 근육의 피로를 풀었다. 휴식을 끝낸 대표팀은 이날 요르단전 준비에 들어갔고, 훈련의 집중도를 높이는 차원에서 훈련 시작 15분 만 취재진에 공개했다. 요르단전을 앞둔 선수들의 정신무장도 강하다. 중앙 수비수 김태현(울산)은 "감독님이 말씀하시듯 '우리의 적은 바로 우리'다. 방심하지 않고 하던 대로 하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중앙 수비 자원인 김재우(부천)도 "우리의 목표는 도쿄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는 것"이라며 "전승으로 출전권을 따내면 더 좋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재우는 "8강전 상대가 요르단으로 결정됐다. 지난해 11월 두바이컵에서 요르단의 경기를 봤다"라며 "선수들끼리 상대에 대해 아는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동의 침대 축구'에 대해선 "선제골을 허용하지 않으면 그런 상황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 실점을 막아내면 우리 공격수들이 해결해줄 것"이라며 "침대 축구 상황이 나오더라도 침착하게 대처하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훈련 지켜보는 김학범 horn90@yna.co.kr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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