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0억 첼시 MF, SON의 꿈이 될 것" 토트넘, 웨스트햄 비켜…영입전 본격 가세

토트넘이 첼시의 코너 갤러거(23) 영입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의 니자르 킨셀라는 자신의 SNS를 통해 '첼시는 프리시즌 출전에도 불구하고 갤러거를 이적시킬 준비가 돼 있다. 토트넘과 웨스트햄이 경쟁할 것이다. 첼시와의 계약기간이 2년 남은 그의 이적료는 약 3500만파운드(약 580억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 시즌 토트넘의 중원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이적 이슈로 여전히 안갯속이다. 호이비에르는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위한 협상 중에 있다.

'풋볼팬캐스트'는 26일(한국시각) '갤러거가 손흥민의 꿈이 될 것'이라고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제임스 메디슨을 영입했다. 하지만 그의 히트맵은 오른쪽에 몰려있다.

왼쪽 윙어인 손흥민에게는 새로운 미드필더 파트너가 필요한데 갤러거가 흥미진진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다는 예상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5일 "난 골을 넣을 줄 아는 윙어와 함께 팀을 만들어 나가는 것을 좋아한다. 손흥민은 뛰어난 선수고, 엘리트다"며 "손흥민은 넓게 플레이하고 일대일 능력도 탁월해 누구 못지않게 훌륭하다. 또 골결정력이 높은 것은 정말 귀중하다"고 기대했다.

'풋볼팬캐스트'는 '쉽게 그라운드를 커버할 수 있는 갤러거의 능력은 손흥민에게 파이널 써드에서 혼란을 야기시킬 수 있는 자유를 허용할 것이다. 이는 다음 시즌 손흥민을 측면에서 더 빛나게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첼시 유스 출신인 갤러거는 세 시즌 임대를 거쳐 지난 시즌 첼시에서 45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트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갤러거의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안와골절에 이어 스포츠 탈장으로 고통을 겪었다. 시즌 후 수술대에 오른 그는 새 시대를 예고했다.

손흥민은 "새로운 사람이 된 느낌이다. 다시 좋은 활약을 펼칠 준비가 됐다"며 "이번 시즌에는 우리가 모두 아는 손흥민이란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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