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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베이징은 '보내야 하는 상황'… 문제는 얼어붙은 유럽의 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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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베이징궈안).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중국 슈퍼리그의 고연봉 선수들이 대거 이탈해야 하는 정책 변화를 맞아, 베이징시노보궈안도 김민재를 매각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다만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유럽 이적시장 때문에 이번 겨울 이적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최근 중국축구협회는 내년 슈퍼리그에 적용될 샐러리캡 규정을 발표했다. 외국인 선수 한 명의 연봉 상한선은 세전 300만 유로(약 40억 원), 구단 외국인 선수 연봉 합계는 1,000만 유로(약 133억 원)까지다. 중국 선수 연봉, 선수단 총임금에 대해서도 모두 강한 규제가 생긴다.

거액의 연봉을 보고 중국으로 향했던 외국인 선수 대부분을 내쫓겠다는 제도나 마찬가지다. 선수에 따라서는 제도가 다시 바뀌길 바라거나 유예기간 동안 버티며 중국에 남을 수도 있지만, 이미 유럽 언론에서도 일부 스타의 이탈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중국 구단들이 올해 K리그 MVP였던 손준호(전북) 등 아시아 선수들에게 관심을 갖는 것도 현재 주축 미드필더가 이탈할 경우 샐러리캡 이하 액수로 영입해 활용하기 위해서다.

제도 변화를 통해 볼 때 김민재는 가장 먼저 매각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다. 이미 지난 여름 토트넘홋스퍼 등 유럽구단들이 김민재를 주목한 바 있다. 샐러리캡뿐 아니라 베이징이 실질적인 재정 압박에 시달린다는 전망도 있다. 김민재를 이적시키면서 얻을 수 있는 이적료도 매력적이다. 또한 계약연장 옵션을 실행하지 않을 경우 잔여계약이 약 1년이라는 점도 지금 매각해야 하는 이유들이다. 한 관계자도 "중국 축구계의 동향을 볼 때 이미 이적 논의가 있었던 김민재와 같은 경우는 가장 먼저 매각을 시도할 선수"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여름에 비해 더욱 얼어붙은 유럽 이적시장이 문제다. 코로나19로 인한 재정 압박은 2020-2021시즌에도 풀리기는커녕 더 심해졌다. 김민재를 노렸던 토트넘홋스퍼는 한정된 자금을 쪼개 쓴 대표적인 팀이다. 이번 시즌 신설된 자국 선수 영입 기간을 활용해 10월에 센터백 조 로든을 영입하기도 했다.

2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던 베이징의 이적료 요구액이 얼마나 줄어들지도 미지수다. 선수를 팔아야 하는 쪽이 어느 정도 손해를 감수하기 마련이지만, 중국 구단들은 가격을 낮춰가며 선수를 매각한 경험이 거의 없다.

유럽 구단들에게 다시 한 번 확신을 줄 기회였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서는 컨디션 난조라는 악재가 닥쳤다. 김민재는 제대로 치료를 받기 힘든 카타르에서 하필 사랑니 통증이 도졌다. 고통에서 벗어난 뒤 기대에 부응하는 경기력을 발휘할 때도 있었지만, 결국 최종 성적은 8강이었다. 베이징을 꺾고 동아시아 대표로 결승까지 간 팀은 울산현대다. 김민재는 대회를 마친 뒤 약 5개월 만에 귀국, 자가격리 중이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기사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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