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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김진욱 감독, 비디오 판독에 항의하다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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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kt wiz 감독이 비디오 판독 결과를 두고 심판에게 항의해 퇴장됐다.

kt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방문경기에서 1-1로 맞선 2회말 2사 1루에서 두산 9번 타자 정수빈에게 2루타를 맞았다.

두산 1루 주자 오재일은 2루와 3루를 거쳐 홈으로 뛰었고, kt는 우익수 유한준∼2루수 박경수∼포수 이해창 순으로 중계 플레이를 이어갔다.

홈에서 최초 판정은 아웃이었다. 곧바로 오재일은 '포수가 진로를 막은 게 아니었느냐'고 항의했고, 두산은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다.

판독센터는 이해창이 무릎으로 오재일의 진로를 막았다고 보고 판정을 번복해 세이프를 선언했다.

그러자 김 감독은 심판에게 항의했다가 퇴장 명령을 받았다.

KBO리그 규정 제28조(비디오 판독)에는 '비디오 판독이 실시되면 선수단과 양 구단의 관계자는 더는 심판팀장의 결정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 이 조항을 위반할 경우 심판은 선수단과 관계자에게 퇴장을 명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날 경기 심판조장인 김병주 심판위원은 마이크를 잡고 관중에게 판정 번복 사유와 김 감독 퇴장 조처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시즌 퇴장은 13번째이며, 감독 퇴장은 김 감독이 4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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