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와 손 마주치는 사보니스(왼쪽)[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도만타스 사보니스의 '트리플 더블' 활약 속에 덴버 너기츠를 제압하고 5연승을 내달렸다.

인디애나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덴버의 펩시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덴버에 115-107로 이겼다.

인디애나는 지난 12일 시카고 불스전부터 이어진 연승 행진을 5경기로 늘리며 서부 콘퍼런스 5위(28승 15패)에 자리했다.

인디애나가 95-97로 뒤지던 경기 종료 4분여 전 더그 맥더모트가 사보니스의 어시스트를 받아 3점슛을 꽂으며 98-97로 전세를 뒤집었다.

사보니스는 이후 2분여 동안 6점을 몰아쳐 104-99, 5점차 리드를 주도했고, 승부의 추는 서서히 인디애나 쪽으로 기울었다.

사보니스 '날 막을 수 있을까?'[AP=연합뉴스]

사보니스는 22득점에 15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프로 데뷔 후 첫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다.

샌안토니오는 20득점에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9개씩 올린 더마 더로전을 앞세워 홈에서 마이애미 히트에 107-10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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