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3시간 55분 접전 끝에 분패…호주오픈 1회전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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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2 00:11
권순우, 3시간 55분 접전 끝에 분패…호주오픈 1회전 탈락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권순우(87위·CJ 후원)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7천100만호주달러·약 566억4천만원) 1회전에서 3시간 55분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다.
당진시청 소속 권순우는 21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단식 본선 1회전에서 니콜로즈 바실라시빌리(29위·조지아)에게 2-3(7-6<7-5> 4-6 5-7 6-3 3-6)으로 졌다.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서 생애 첫 승에 도전한 권순우는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권순우는 2018년 호주오픈, 지난해 윔블던과 US오픈, 올해 호주오픈 등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 네 차례 출전했으나 4전 전패를 기록했다.
권순우는 1세트에서 게임스코어 2-5로 끌려가다가 연달아 3게임을 따내 승부를 타이브레이크로 넘겼다. 타이브레이크에서도 0-2 열세를 뒤집은 권순우는 1시간 5분 접전 끝에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 초반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메디컬 타임아웃을 부른 권순우는 2세트를 4-6으로 내줬고, 3세트에서는 4-2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5-7로 역전패했다.
세트 스코어 1-2로 역전당한 권순우는 4세트에서는 게임스코어 1-1에서 내리 3게임을 따내며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끌고 갔다.
그러나 5세트 게임스코어 2-3으로 뒤진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백핸드 샷이 길어 먼저 한 포인트를 내준 뒤 이번에는 포핸드 샷이 세 번 연달아 라인 밖을 향하며 브레이크를 당했다.
1세트에서도 게임스코어 2-5의 열세를 이겨냈던 권순우는 5세트에서도 2-5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 추격에 나서는 듯했다.
하지만 바실라시빌리는 이어진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에이스 1개와 서브 포인트 2개 등 강력한 서비스를 앞세워 3시간 55분의 접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권순우는 이날 서브 에이스 14개를 꽂았으나 상대에게도 22개의 서브 에이스를 내줬다.
공격 성공 횟수에서 66-61로 오히려 앞선 권순우는 실책 수가 63-55로 더 많았던 점도 아쉬웠다.
email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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