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폭등' 日 미토마…"산초 팔고 대신 영입해야" 의견까지

미토마 카오루의 인기가 치솟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여전히 공격진 강화를 원하는 가운데, 우스만 뎀벨레 등이 잠재 영입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맨유에서 활약했던 루이 사하는 뎀벨레가 클럽에 좋은 영입이 될 거라 힘줘 말했다.

반대하는 의견도 있었다. 역시 맨유에서 뛰었던 폴 파커는 30일(한국 시간) "미토마는 매우 직선적이다. 상대 밖을 파고들길 원하는데, 오늘날 축구에서 드문 일이다. 어떤 수비수도 이를 원하지 않고, 미토마는 잘 해낸다"라고 칭찬했다.

미토마는 2021년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 유니폼을 입은 후 이번 시즌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 27경기에 나서 9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맨유는 왼 측면 윙어 마커스 래시포드가 14골 3도움을 올리며 데뷔 후 가장 좋았던 시점으로 다가가는 가운데, 반대편에서 공격을 이끄는 제이든 산초는 기대 이하다. 산초는 이번 시즌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파커는 "맨유에서 미토마를 보려면 윙어 몇 명이 물러나야 한다. 산초를 파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을 테다. 그보다 미토마를 스쿼드에 두고 싶다. 미토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자신을 증명했다. 산초가 그렇게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라고 평가했다.

직선적이면서도 효과적 드리블을 선보이면서, 미토마의 가치도 폭등한다. 독일 트란스페르마르크트에 따르면, 지난해 9월 300만 유로(약 42억 원)에 불과했던 몸값은 올 3월 2,200만 유로(약 312억 원)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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