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관 1실점 역투, 오재일·김재환 홈런…두산, KIA에 완승
두산 베어스가 좌완 선발 유희관의 역투와 좌타 거포 오재일·김재환의 홈런포로 KIA 타이거즈에 완승했다.
두산은 5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에서 KIA를 14-1로 눌렀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3회까지 한 명의 주자에게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는 깔끔한 투구를 했다.
그 사이 두산 좌타 거포들이 홈런포를 쐈다.
0-0이던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재일이 상대 선발 팻 딘의 시속 126㎞ 커브를 통타해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선제 솔로포를 터트렸다.
두산은 2회말 2사 후 정진호, 이병휘, 조수행의 3타자 연속 안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추가점도 시원한 홈런포로 나왔다.
2-0으로 앞선 3회말 최주환이 중전 안타로 무사 1루 기회를 만들었다. 타석에 들어선 두산 4번 타자 김재환은 팻 딘의 시속 145㎞ 직구를 공략해 중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김재환은 시즌 34호 홈런으로 100타점(101개)을 채워 KBO리그 역대 6번째 3년 연속 30홈런·100타점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유희관은 4회 첫 타자 로저 버나디나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이날 첫 출루를 허용했다.
5회에는 무사 1, 2루 위기도 맞았다. 하지만 정성훈을 2루수 뜬공, 김민식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유재신을 중견수 뜬공 처리해 무실점 이닝을 늘렸다.
6회 2사 후 최형우에게 중월 2루타를 맞았을 때도 안치홍을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유희관은 7-0으로 넉넉하게 앞선 7회초 1사 후 나지완, 정성훈, 홍재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만루에 몰렸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유희관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장원준을 투입했다. 장원준이 첫 타자 유재신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한 사이, 3루 주자 나지완이 홈을 밟아 유희관이 책임질 점수가 한 개 생겼다. 하지만 장원준이 버나디나를 삼진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내 실점이 더 늘지는 않았다.
두산은 7회 최주환의 우월 투런포 등으로 추가점을 뽑으며 격차를 벌렸다.
유희관은 6⅓이닝 6안타 1실점 호투로 시즌 7승(8패)째를 챙겼다. 팻 딘은 5이닝 동안 홈런포 두 방을 포함해 11안타를 내주며 7실점 해 시즌 7패(4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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