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6연승' 유영준 NC 감독대행 "순위싸움 신경 안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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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6연승' 유영준 NC 감독대행 "순위싸움 신경 안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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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로 9월을 맞은 NC 다이노스는 최근 6연승의 가파른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9월 성적은 6승 3패로 리그에서 승률이 가장 높다. 지난 12일을 기점으로 탈꼴찌에 성공하며 1차 목표를 달성했다.

유영준 NC 감독대행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전환점으로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맞은 첫 경기를 꼽았다.

4일 안방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이다. 당시 NC는 삼성을 맞아 3-1의 리드를 잡고도 9회초 4점을 내주고 3-5로 역전패했다.

유 감독대행은 "삼성과 그 경기에서 다 이기다가 뒤집힌 게 좋은 약이 된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는 "물론 그 이후로도 한동안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선수단 전체가 잠시도 방심해선 안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덧붙였다.

9위 NC는 최하위 kt wiz와 간격을 1.5경기 차로 벌린 데 이어 8위 롯데 자이언츠에 2.5경기 차로 다가섰다.

최근 롯데가 심각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시즌 첫 6연승에 성공한 NC로서는 지금의 페이스만 잘 유지하면 충분히 더 높은 순위를 노려볼만하다.

하지만 유 감독대행은 순위싸움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꼴찌를 하고 있을 때도 선수들에게 꼴찌 탈출에 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면서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게 전부다. 선수들에게도 '다른 것 신경 쓰지 말고 오늘만 생각하자, 집중해서 하자'는 이야기를 한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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