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승 신바람' 이도희 감독 "양효진·이다영 제 몫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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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7 02:31
'6연승 신바람' 이도희 감독 "양효진·이다영 제 몫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파죽의 6연승을 기록한 여자배구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은 대표팀에서 돌아온 양효진, 이다영이 GS칼텍스전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칭찬했다.
이도희 감독은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1로 꺾은 뒤 "세터 이다영은 도쿄올림픽 아시아 예선 태국과 결승전에서 압박감을 이겨내며 성장한 것 같다"며 "오늘 경기에서도 정확한 토스를 올리며 제 역할을 했다"고 평했다.
이어 "센터 양효진은 블로킹으로 중심을 잡아줬는데, 상대 선수들의 공격 루트를 좁게 만들며 흐름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이다영, 양효진은 대표팀 차출로 오랜 시간 팀을 떠나 있었다. 그래서 조직력에서 빈틈을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 컸다.
그러나 두 선수는 큰 문제 없이 팀에 녹아들며 제 역할을 다했다.
이도희 감독은 "오늘 경기를 위해 부족한 부분을 세밀하게 훈련했다"며 "레프트 공격수들은 하이볼 처리, 센터들은 위치 잡는 훈련을 했고, 이런 훈련 과정이 결과로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부상에서 돌아온 이소영은 나쁘지 않았다"며 "서브에서 많은 득점을 올렸어야 했는데, 그 부분이 아쉽다"고 짚었다.
cyc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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