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점' 마이클 포터 주니어는 잠재력을 터트릴 수 있을까

[루키=강성식 기자]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최근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덴버 너게츠는 3일(이하 한국시간) 인디애나폴리스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124-116으로 승리했다. 덴버는 이날 승리로 연패 위기에서 벗어나며 24승(10패)째를 거뒀다.

마이클 포터 주니어는 지난 2018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4순위로 덴버 너게츠에 지명됐다. 그러나 허리 수술을 받게 되면서 루키 시즌에 단 1경기도 뛰지 못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몸 상태를 회복한 그는 24경기에 나서 경기당 9.8분을 소화하며 5.3득점 2.8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포터 주니어는 최근 출전 시간이 많아지며 자신의 잠재력을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 평균 12.3득점 4.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확실히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야투 성공률과 3점 성공률이 각각 65.2%와 45.5%에 달할 정도로 효율적인 모습이다.

이날 인디애나와의 경기에서 역시 포터 주니어는 맹활약하며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그는 많은 움직임과 적극적인 페인트존 공략으로 득점을 쌓아 올렸고 자신의 커리어-하이인 25점을 터트렸다. 공격 효율도 좋았다. 포터 주니어는 12개의 야투를 시도해 11개를 성공시켰다. 성공률은 무려 91.7%. 포터 주니어의 활약 속에 덴버 역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조금씩 자신의 잠재력을 드러내고 있는 포터 주니어가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선보이며 덴버의 미래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 앞으로 포터 주니어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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