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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억 사나이' 황희찬, 잘츠부르크 영입이 PL행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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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료 200만 파운드(306억 원)으로 알려진 황희찬,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할 수 있을까.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2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이 현재 노리고 있는 공격수는 에콰도르 바르셀로나SC에서 뛰고 있는 캄파나"라면서 "울버햄튼은 캄파나 측과 본격적으로 협상을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캄파니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 참가, 에콰도르의 4강을 이끈 공격수다. 그는 한국과 4강전에서도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였다. 캄파니의 이적설은 울버햄튼이 황희찬 영입에 어려움을 겪으며 나온 뉴스.

울버햄튼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한 황희찬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잘츠부르크가 미나미노 타쿠미, 홀란드 등을 모두 이적 시키면서 황희찬마저 빠지게 된다면 부담이 크다. 특히 잘츠부르크 단장은 "황희찬이 팀에 머무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울버햄튼 소식에 정통한 팀 스피어스도 황희찬 영입은 여러가지 상황이 맞아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울버햄튼과 황희찬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스피어스는 3일 "만약 황희찬 이적이 빠르게 진행 된다면 정말 놀라울 것"이라면서 "잘츠부르크는 이미 미나미노와 홀란드를 이적 시켰다. 따라서 선수를 더 보내기 전에 새로운 선수 영입을 원한다. 대체 선수를 찾고 싶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스피어스의 말은 간단하다. 잘츠부르크가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면서 공격진을 보강하지 않는다면 황희찬 이적도 쉽게 이뤄질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말이다. 직접적으로 황희찬의 새로운 소식에 대해 물어보자 스피어스는 즉각 대답을 내놓았다. 

황희찬은 지난해 UCL 데뷔전에서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유럽 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2019-20시즌 오스트리아 리그, UCL 등에서 22경기에 나서 9골 12도움의 활약으로 자신의 전성기를 알리고 있다.

잘츠부르크가 속해있는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는 오는 2월까지 겨울 휴식기를 맞는다. 황희찬은 국내에서 휴식과 함께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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