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4 합류 절실한 손흥민 "모두 전사가 돼야 한다"

[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확보를 위해선 모두가 전사가 돼야 한다며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치열한 4위 합류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순위는 6위다. 4위 안에 들어야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는데, 토트넘은 현재 승점 49점으로 4위 웨스트햄유나이티드와의 격차가 승점 3점에 불과하다. 전혀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다.

손흥민은 8일(현지시간)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는 긍정적인 사람이다. 4위와 승점 차이가 3점뿐"이라면서 "뉴캐슬유나이티드를 꺾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러지 못해 슬펐다. 컵대회 결승전을 포함해 이제 9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남은 일정이 굉장히 중요하다. 우리는 준비돼있어야 하며, 전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이번 주말에 리그 2위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만난다. 승점 획득이 절실한 상황에서 까다로운 상대인 맨유를 만나게 된 것이다. 맨유는 현재 리그에서 10경기 무패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건 우리의 목표이자, 구단, 그리고 팬들의 목표이기도 하다"던 손흥민은 "우리는 모두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난 시즌보다 오히려 좀 더 좋은 위치에 있다"며 4위 합류를 희망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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