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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행보' 맨시티 이적설에서 브라질 대표팀 탈락까지...원인은 '베팅 규정 위반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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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예상치 못한 행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9일(한국시간) "베팅 규칙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루카스 파케타(25,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브라질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라고 전했다.

파케타는 웨스트햄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이다. 기본적으로 출중한 볼 컨트롤 능력을 갖췄으며, 개인기 역시 뛰어나다. 또한 활동량이 좋아 경기장 곳곳을 누빈다. 그뿐만 아니라 기본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지만, 중앙과 측면까지 소화 가능하다.

이러한 다양한 능력 덕분에 올여름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맨시티는 최근 FC바르셀로나로 떠난 일카이 귄도안의 공백을 메우려 하고 있다. 또한 케빈 더 브라위너가 장기 부상에 빠지며 파케타 영입에 박차를 가했다. 맨시티는 웨스트햄과 이적료 조율을 시작했다.
 

▲ 최근 맨시티 이적설이 불거졌던 파케타
▲ 루카스 파케타



그런데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파케타의 베팅 규칙 위반 혐의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 것이다. 지난 시즌 3월 아스톤 빌라전에서 파케타가 받은 옐로 카드가 원인이었다. 해당 경기에 출전한 파케타는 거친 태클을 시도했다. 주심은 옐로 카드를 꺼내들었다.

다음 날에는 비야레알과 레알 베티스의 스페인 라리가 경기가 진행됐다. 이 경기에 출전한 베티스의 윙어이자 브라질 출신인 루이스 엔히키도 옐로 카드를 받았다.

두 상황은 축구 경기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브라질 베팅 사이트에서 파케타와 엔히키가 해당 경기들에서 동시에 경고를 받을 것이라는 베팅 내역이 확인됐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 파케타는 베팅 규칙 위반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맨시티 이적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 그리고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제외됐다. 브라질은 오는 9일과 13일 각각 볼리비아와 페루를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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