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 살아난 안병훈 "주말 경기 기대된다"
안병훈(27)이 3년 만에 고국 무대 우승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안병훈은 14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본격적으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갖춘 안병훈은 이날 경기에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버디 7개를 잡아낸 안병훈은 "버디가 많다는 건 샷과 퍼트 모두 좋다는 듯"이라서"이런 샷 감각이라면 주말에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병훈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57.1%, 그린 적중률 66.7%로 전날보다 나빴다.
하지만 체감 정확도는 전날보다 훨씬 높았다고 안병훈은 설명했다.
페어웨이나 그린을 벗어났다고 해도 다음 샷을 하는 데 거의 지장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안병훈이 "어제보다 버디 찬스가 많았다"고 말한 까닭이다.
전날 시차 적응이 채 되지 않아 비거리가 5∼10야드 줄었다고 호소했던 안병훈은 "어제 7시간가량 푹 잤다. 그래서인지 아이언이나 웨지 비거리가 정상으로 돌아와서 좋은 샷이 많이 나왔다"면서 "그런데 마지막 2개 홀에서 또 거리가 조금 줄더라. 아마 몸이 잘 때가 됐다고 알려주는 것 같았다"고 웃었다.
16번 홀(파4) 더블보기가 옥에 티였다.
러프에서 친 두 번째 샷이 밀려 그린 우측 연못에 빠진 바람에 2타를 잃은 안병훈은 "아쉬운 실수였다"고 입맛을 다셨다.
3, 4라운드에 나서는 전략을 묻자 "그린을 공략할 때 좀 더 가깝게 붙여야 한다"면서 "샷 감각이 좋으니 짧은 거리 버디 퍼트를 하게끔 공격적으로 치겠다"고 밝혔다.
안병훈은 2015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안병훈의 코리안투어 대회 유일한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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