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 핵심 대표팀 보냈던 두산, 리그 재개 이상 無?
두산 베어스의 목표 달성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을까.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끝났다. 야구 대표팀 선수들도 각자 자신의 소속팀으로 돌아간다. 대표팀은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아시안게임으로 인해 중단됐던 KBO리그가 4일부터 다시 시작하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주어진 휴식 시간은 무척 짧다.
두산은 이번 대표팀에 총 5명의 선수들을 내보냈다. 10개 구단 중 최다 인원이다. 지난해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8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했던 두산은 이번 대회에서도 포지션별로 고르게 뽑혔다. 외야수 박건우가 최종 엔트리에 승선했다 탈락했지만, 나머지 5명 모두 투타 핵심 전력들이다. 주전 포수 양의지와 4번타자 김재환, 선발 이용찬과 필승조 함덕주, 박치국까지. 이들은 대표팀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김재환과 양의지는 대표팀에서도 꾸준히 중심 타자, 주전 포수로 거의 전 경기를 커버했고, 함덕주 역시 이번 대표팀 불펜 중 가장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이용찬과 박치국도 마찬가지다. 현재 두산에서도 대체 불가 자원인 선수들이라 우선 현재 컨디션 파악이 급선무다.
대회 기간 중에 보여준 이들의 컨디션은 다소 편차가 있었다. 투수들은 차출 직전과 비교해 컨디션이 더 좋았다. 특히 함덕주는 선동열 감독이 가장 믿을 수 있는 카드였다. 그만큼 대회 기간 컨디션도 좋고, 공도 좋아 사실상 마무리로 활약했다. 한국에서 텔레비전 중계로 경기를 지켜본 두산 김태형 감독도 “지금 덕주 공이 정말 좋더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표팀 소집 직전 손에 타구를 맞아 타박상을 입었던 이용찬도 다행히 컨디션을 회복했다. 이용찬은 지난 15일 SK 와이번스전에서 투수를 향해 날아오는 직선타를 본능적으로 손으로 막으려고 했다가 아찔한 타박상을 입었다. 다행히 아시안게임 참가에는 문제가 없는 부상이었지만, 거의 일주일 가까이 투구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용찬은 대표팀에서 좋은 투구를 펼쳤고, 구속도 좋은 편이었기 때문에 걱정을 덜었다.
다만 팀의 핵심 타자들인 김재환과 양의지의 컨디션에는 걱정이 있다. 이들은 원래부터 팀내 출전 비중이 크기 때문에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로 대표팀에 나갔다. 또 대표팀에서도 고참급 선수들이고, 맡고있는 역할의 무게감이 크다보니 부담감도 상당했다. 더군다나 등판 스케줄을 조절할 수 있는 투수들과 달리, 야수들은 곧장 경기를 뛰어야한다는 어려움이 있다. 18일동안 휴식을 취한 동료들과는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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