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빌의 조언 "래쉬포드, 특정 포지션으로 100경기 뛰어라"
맨유 전 주장 개리 네빌, 래쉬포드의 빈번한 포지션 변화에 대해 지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인 개리 네빌이 마커스 래쉬포드의 발전 가능성에 긍정적으로 답하면서도 그가 한 포지션만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맨유의 유소년 클럽 출신인 래쉬포드는 지난 2015/16 시즌 중반 당시 공격수였던 앙토니 마샬과 웨인 루니 등의 부상으로 인해 루이스 반 할 감독의 부름을 받고 1군으로 콜업된다.
당시 프로 데뷔전이었던 미트윌란의 경기에서 역전골과 추가골을 모두 기록하며 환상적인 데뷔를 치른 래쉬포드는 이후 열렸던 아스널과의 리그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맨유의 최고 유망주로 등극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기회를 잡은 래쉬포드였지만 확실한 임팩드를 주는데는 실패했고 이후 영입된 알렉시스 산체스, 로멜로 루카쿠 등에게 밀려 후보 선수로 전락했다. 하지만 맨유는 래쉬포드의 잠재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팀의 전통적인 등번호인 '10번'을 올 시즌부터 래쉬포드에게 부여했다.
하지만 래쉬포드는 올 시즌에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고 있지 못하다. 래쉬포드는 지난 달 레스터 시티와의 리그 1라운드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지만 큰 활약 없이 후반 22분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나갔고 이후 브라이튼과 번리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래쉬포드는 번리 전에서 교체 투입된 지 10분만에 상대 수비수인 필 바슬리에게 비신사적인 행동을 해 퇴장까지 당했다.
하지만 래쉬포드는 이번 A매치 기간 스페인과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몸상태가 나쁘지는 않다는 것을 알렸다. 그렇다면 왜 래쉬포드는 특히 맨유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지 못하는 것일까? 네빌이 이에 대해 래쉬포드에게 충고의 말을 전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인 '데일리 스타'의 보도에 의하면 자신의 팟 캐스트 방송에서 네빌은 "그는 젊은 선수이기 때문에 그가 좋은 활약을 보이지 못한다고 세상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라며 "앞으로 그가 해야 할 일은 특정한 포지션을 잡은 후 그 자리에서 1년에서 1년 반 정도 100경기를 출전하는 것이다"라면서 래쉬포드가 한 포지션에서만 오랫동안 활약하는 것이 몸상태를 올리는 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네빌은 "그는 좌우 그리고 최전방 공격수 가릴 것 없이 모든 포지션에서 경기를 하고 있고 이것은 그를 어렵게 한다"면서 "그가 좋은 경험을 하고 있고 또 그가 프로 생활의 훌륭한 출발을 보였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틀에 바뀐 반복적인 생활(빈번한 포지션 변화)을 원치 않을 것이다. 그는 정말 대단한 재능이 있다"면서 래쉬포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래쉬포드는 사우스게이트 감독 부임 이후 잉글랜드의 주 포메이션이 된 3-5-2 시스템에서 대부분 최전방 투톱 중 한 자리로 출전하는 경우가 많았고 현재 27경기에서 5골을 득점 중이다.
하지만 맨유에서 래쉬포드가 현재 조세 무리뉴 감독이 주로 사용하는 4-2-3-1 포메이션의 최전방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기는 경쟁자인 루카쿠로 인해 현실적으로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새로운 10번을 물려받으며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기를 원하는 래쉬포드가 지난 스페인과 스위스 전에서의 득점력을 발판삼아 소속팀인 맨유에서도 주전 경쟁에서 승리하며 올 시즌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킬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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