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레알 유망주 안준혁의 새해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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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1 01:39
(최근 비야레알 홈구장 에스타디오 세라미카에서 직접 만난 안준혁. 사진=이성모)
스페인 라리가의 강팀 비야레알에서 7년 동안 성장중인 공격수 안준혁(20).
1, 2년 안에 1군 데뷔가 목표라고 담담하면서도 당당하게 말한 그와의 단독 인터뷰.
[골닷컴, 스페인 비야레알] 이성모 기자 = "1, 2년 안에 비야레알 1군 데뷔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스페인 라리가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세계적 명문인 두 팀으로 대표되지만, 그 외에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발렌시아, 세비야를 포함해 각기 특징과 매력이 넘치는 팀들이 즐비한 리그다. '노란 잠수함'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고 2000년대에는 챔피언스리그 준결승까지 진출하면서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던 비야레알 역시 물론 라리가를 대표하는 클럽 중 하나다.
그 비야레알에는 7년 전(8시즌)부터 유소년팀에서 차근차근 성장하며 1군 데뷔를 목표로 뛰고 있는 한국의 유망주 공격수도 있다. 최근 비야레알 C팀에서 B팀으로 승격되어 활약하고 있는 안준혁(20)이 그 주인공. 공격수,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을 주로 소화하는 안준혁은 이번 시즌 C팀에서 8골을 기록하는 좋은 모습을 보인 덕분에 스페인 3부 리그에서 경쟁하고 있는 B팀으로 승격했다. 비야레알 B팀은 현재 리그 8위(인터뷰 당일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비야레알 홈구장에서 직접 만난 안준혁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당당한 면모가 돋보이는, 그래서 미래가 더 기대되는 선수였다.
안준혁은 처음 비야레알에 왔을 당시에 대해 "처음에는 여러가지로 힘든 부분도 많았지만 구단에서 과외 선생님을 구해주는 등 많이 도와줘서 잘 적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비야레알에서 그동안 배운 부분에 대해서는 "8시즌을 뛰는 동안 많은 것을 배운 것 같다"며 "그런데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자기가 하고 싶은 플레이를 마음껏 하게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를 기억하고 응원하는 한국팬들, 그리고 안준혁 본인에게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점은 1군 데뷔 시점이다. 이에 대해 그는 "물론 저도 빨리 1군 팀에서 데뷔하고 싶다"며 "1, 2년 안에 1군 팀에서 데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B팀에서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군 데뷔를 넘어 선수로서의 꿈에 대해서는 "비야레알 1군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더 나아가서는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는 것이 꿈이다"라며 "앞으로 1군에서 데뷔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예정이니 많은 분들께서 기억해주시고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비야레알 방문에서 만난 비야레알 인터내셔널 커뮤니케이션 책임자 후안 안톤(Juan Anton)은 안준혁에 대해 "안준혁은 비야레알에서 아주 잘 성장하고 있는 선수다"라며 "그의 1군 데뷔가 결코 불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 한 선수의 예를 들기도 했다. 현재 비야레알 최고의 유망주로 차세대 스페인 대표팀 센터백 기대주이기도 한 파우 토레스가 바로 그 예였다.
그는 "스페인에서는 20세~23세 정도의 나이에 1군에서 활약하기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라며 "현재 파우 토레스는 유럽에서 기대 받는 센터백이지만, 그 역시 2년 전(21세)까지 비야레알 B팀 소속의 선수였다"라고 덧붙였다.
스페인 비야레알 = 골닷컴 이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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