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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부린다? '지지부진 FA 협상' 김태균 향한 오해

보헤미안 0 498 0 0

직접 협상 나섰지만 아직 한화에서 금액 제시 없어

한화 이글스에서 FA 자격을 얻은 김태균. 


한화 이글스와 '프랜차이즈 스타' 김태균(38)의 협상이 지지부진하다. 그 과정에서 김태균은 "욕심을 부리고 있다"는 오해를 받고 있다.

김태균은 2001년 한화에서 데뷔한 선수.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활약한 2010년, 2011년을 제외하면 프로 경력을 모두 한화에서만 쌓았다.

4년 전, FA 자격을 얻어 4년 총액 84억원에 한화와 계약했던 김태균은 2019시즌을 마친 뒤 다시 FA가 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쉽사리 계약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FA 시장 전체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30대 후반에 이른 김태균에 대한 시장의 수요도 예전 같지 않다. 현실적으로 한화 잔류가 김태균에게 주어진 유일한 선택지다.

김태균과 한화의 FA 협상은 해를 넘겼다. 2차례 만남이 있었지만 구체적인 조건을 주고받지도 못했다. 일찌감치 계약을 매듭짓고 새 시즌 준비를 시작하려던 김태균의 계획도 무산됐다.

김태균을 향한 여론은 좋지 않다. 특히 "김태균이 많은 돈을 받으려 욕심을 부리는 게 계약이 늦어지는 이유"라는 시선이 쌓이고 있다.

김태균으로서는 다소 억울할 수 있는 여론이다. 아직 구단으로부터 구체적인 제안도 받지 못했기 때문. 욕심을 부리는 것이 아니라, 그저 협상에 진전이 없을뿐이다.

김태균은 지금까지 에이전트 없이 구단 측과 만났다. 직접 협상 테이블에 앉는 것이 원클럽맨으로서 구단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계약이 늦어지면서 에이전트가 협상의 전면에 나설 가능성도 생겼다.

분명 최근 성적은 '예전의 김태균'이 아니다. 2019시즌 김태균은 127경기에서 타율 0.305 6홈런 62타점을 기록했다. 홈런 수에서 알 수 있듯, 장타력이 점차 줄고 있는 추세다.

한화에서 김태균은 여전히 필요한 존재라는 사실 또한 부정할 수 없다. 지난 시즌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한 선수를 포함해도 3할 타율을 기록한 선수는 한화에서 김태균이 유일하다.

전성기가 지난 프랜차이즈 스타의 FA 계약은 과거 이승엽(삼성 라이온즈), 박용택(LG 트윈스)이 대표적이다. 이승엽은 2년 36억원, 박용택은 2년 25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만 40세에 계약했다는 것이 이승엽, 박용택의 공통점이다. 현재 김태균은 이승엽, 박용택의 계약 당시보다 2살이 어리다. 그러나 FA 시장의 분위기가 싸늘하다는 점이 김태균에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김태균은 우타자 최초로 2000안타-300홈런을 달성하는 등 한화를 넘어 KBO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했다. 한화 구단 4번째 영구결번 후보이기도 하다. 한화가 김태균과 FA 계약에 고심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정민철 단장은 FA 시장이 열린 뒤 "내부 FA 계약을 서두르지는 않겠다"며 "서두르다 실수할 바엔 다소 느리더라도 연착륙하겠다는 것이 내 생각"이라고 말했다. 여러가지를 신중하게 고려해 가장 합리적인 계약을 이끌어내겠다는 뜻이다.

새해가 밝았다. 2월1일부터는 스프링캠프가 시작된다. 더 이상 계약이 늦어질 경우 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 양측은 조만간 다시 한 번 만남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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