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데뷔골이 다음 경기에서는 터질까.

유벤투스는 2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파르마의 스타디오 엔니오 타르디니서 열린 파르마와의 2018-19 세리에A 3라운드에서 만주키치와 마투이디의 골로 2-1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승리로 유벤투스는 개막 3연승을 거두었다. 하지만 승리와는 별개로 '슈퍼스타' 호날두의 데뷔골이 점점 늦춰지고 있어서 팬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리그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야심차게 데려온 유벤투스도 초조해 보인다.

그럼에도 호날두는 흔들리지 않는다. 그는 세 경기에서 무려 23번의 슈팅을 시도했다. 5대 리그를 다 합쳐도 호날두보다 슈팅을 많이 가져간 선수는 없다. 많이 쏘고 많이 넣는 스타일에는 변함이 없다.

비록 지금은 '많이 넣는'이라는 문구는 빼야하지만 호날두의 득점은 한 번 터지기 시작하면 끝도없이 일어난다. 지난 시즌도 그랬다. 시즌 초 징계와 부진이 겹쳐 온갖 조롱을 들었던 호날두가 딱 한 골이 터지기 시작하자 득점 본능이 되살아났다.

그때 당시 호날두는 28번째 슈팅에 리그 첫 골을 넣었다. 그리고 시즌이 끝났을 땐, 27경기에서 26골을 넣었다. 6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한 챔피언스리그는 말할 것도 없다. 이 기록이 이어진다면 호날두의 데뷔골은 다음 경기에서 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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