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란전 코너킥 조롱거리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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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7 00:20
[OSEN=송클라(태국) 곽영래 기자]중국 베스트 11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이승우 기자] 중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기본도 안 된 팀’으로 전락했다.
하오웨이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15일 오후 태국 송클라의 틴술라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 3차전 이란과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중국은 이번 대회 치른 3경기에서 3패, 조 최하위를 기록했다. 일찌감치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중국은 3회 연속으로 올림픽 진출에 실패했다. 중국 축구가 마지막으로 올림픽을 경험한 것은 지난 2008년이었다.
이번 대회 중국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득점력과 공격 전개 과정이다. 두 부분에서 중국이 가장 크게 의존하고 있는 팀의 주포 장위닝(베이징 궈안)은 오른쪽 발가락 골절상으로 이탈했다.
장위닝 중심으로 한 역습 전술이 이번 대회 중국이 득점을 노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장위안이 없는 중국은 기초적인 실수를 반복하는 ‘기본도 안 된 팀’으로 전락했다.
이란과 경기에서 나온 실수들에 대해 자국 팬들 또한 조롱 섞인 비판을 할 정도다. 중국은 전반 33분 오른쪽에서 코너킥으로 공격을 시도하다 오프사이드 반칙을 범했다.
코너킥 키커로 나선 천빈빈(상하이 상강)은 두안류위(산둥 루넝)에 짧게 패스를 했다. 두안류위는 공을 그 자리에 세워놓은 후 천빈빈이 재차 크로스를 올렸다.
이는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 라인에 혼란을 주고 더 좋은 각도에서 크로스를 올리기 위해 자주 사용하는 기본적인 부분 전술이다. 하지만 중국의 의도를 간파한 이란 수비진은 라인을 올려 오프사이드 반칙을 유도했다.
이 장면을 지켜본 중국 팬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팬들의 반응을 종합해 전달하면서 “어떤 이는 중국 축구가 중국 사회에서 웃음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화가 나는 일이지만 중국 축구의 지난 행적을 보면 인정할 수 밖에 없다”라며 자조적인 반응을 보였다./raul1649@osen.co.kr[OSEN=송클라(태국) 곽영래 기자]/youngrae@osen.co.kr
[OSEN=이승우 기자] 중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기본도 안 된 팀’으로 전락했다.
하오웨이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15일 오후 태국 송클라의 틴술라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 3차전 이란과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중국은 이번 대회 치른 3경기에서 3패, 조 최하위를 기록했다. 일찌감치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중국은 3회 연속으로 올림픽 진출에 실패했다. 중국 축구가 마지막으로 올림픽을 경험한 것은 지난 2008년이었다.
이번 대회 중국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득점력과 공격 전개 과정이다. 두 부분에서 중국이 가장 크게 의존하고 있는 팀의 주포 장위닝(베이징 궈안)은 오른쪽 발가락 골절상으로 이탈했다.
장위닝 중심으로 한 역습 전술이 이번 대회 중국이 득점을 노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장위안이 없는 중국은 기초적인 실수를 반복하는 ‘기본도 안 된 팀’으로 전락했다.
이란과 경기에서 나온 실수들에 대해 자국 팬들 또한 조롱 섞인 비판을 할 정도다. 중국은 전반 33분 오른쪽에서 코너킥으로 공격을 시도하다 오프사이드 반칙을 범했다.
코너킥 키커로 나선 천빈빈(상하이 상강)은 두안류위(산둥 루넝)에 짧게 패스를 했다. 두안류위는 공을 그 자리에 세워놓은 후 천빈빈이 재차 크로스를 올렸다.
이는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 라인에 혼란을 주고 더 좋은 각도에서 크로스를 올리기 위해 자주 사용하는 기본적인 부분 전술이다. 하지만 중국의 의도를 간파한 이란 수비진은 라인을 올려 오프사이드 반칙을 유도했다.
이 장면을 지켜본 중국 팬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팬들의 반응을 종합해 전달하면서 “어떤 이는 중국 축구가 중국 사회에서 웃음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화가 나는 일이지만 중국 축구의 지난 행적을 보면 인정할 수 밖에 없다”라며 자조적인 반응을 보였다./raul1649@osen.co.kr[OSEN=송클라(태국) 곽영래 기자]/youngrae@osen.co.kr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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