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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치치 31점 13리바운드…NBA 댈러스, 브루클린 잡고 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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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의 돈치치(77번)
댈러스의 돈치치(77번)[Kevin Jairaj-USA TODAY Sports/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가 루카 돈치치의 활약을 앞세워 연패에서 벗어났다.

댈러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브루클린 네츠를 123-111로 물리쳤다.

최근 LA 레이커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에 연이어 덜미를 잡혔던 댈러스는 브루클린을 4연패에 빠뜨리고 연패를 탈출, 서부 콘퍼런스 5위(22승 12패)에 자리했다.

이번 시즌에만 트리플 더블을 9차례 작성할 정도로 전천후 활약을 펼치는 돈치치가 이날도 단연 빛났다.

지난 경기에서 오클라호마시티를 상대로 35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치고도 웃지 못했으나 이번엔 팀 승리까지 이어졌다.

93-93으로 팽팽히 맞선 채 시작한 4쿼터. 돈치치는 경기 종료 7분 27초를 남기고 106-100을 만드는 3점 슛을 시작으로 4쿼터에만 15점을 집중하며 흐름을 댈러스 쪽으로 가져오는 데 앞장섰다.

이를 포함해 돈치치는 이날 혼자서 31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몰아쳤다.

세스 커리가 25점, 막시 클레버가 18점을 올렸다.

돌파하는 폴 조지(오른쪽)
돌파하는 폴 조지(오른쪽)[AP=연합뉴스]

LA 클리퍼스는 폴 조지가 전반이 끝나기도 전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서도 안방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를 126-112로 제압, 연승을 이어가 서부 콘퍼런스 3위(25승 11패)에 올랐다.

클리퍼스의 닥 리버스 감독은 "아무 일도 없다. 근육 긴장 증상이 있을 뿐"이라고 조지의 상태를 전했다.

몬트레즐 해럴 23점, 루 윌리엄스 22점 등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조지는 16분 동안 12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남겼다.

유타 재즈와 오클라호마시티는 각각 시카고 불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제물로 나란히 4연승 신바람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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