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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돔벨레 비난.."모리뉴 또 선수 탓, 달라진 게 없다" (英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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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영국 매체 ‘플레잉포90’이 조세 모리뉴 토트넘 감독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담은 기사를 3일(이하한국시간) 게재했다.

토트넘은 지난 1일 밤 열린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경기에서 사우샘프턴에 0-1로 졌다. 이날 토트넘은 경기만 진 게 아니라 해리 케인과 탕귀 은돔벨레까지 부상으로 교체 아웃돼 전력 손실이 생겼다.

모리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독설을 쏟아냈다. 먼저 상대팀 코치의 작전판을 훔쳐 보다 경고를 받은 것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무례했으니 카드를 받을 만했지만 나는 바보에게 무례했던 것”이라고 했다.

이어 사우샘프턴이 1-0으로 앞서가면서 볼보이들이 시간을 끌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볼보이들이 그런 훈련을 받은 것”이라고 했다.

‘플레잉포90’은 “모리뉴의 경기 후 인터뷰는 너무나 모리뉴 같았다. 지난 경기에서 벌어진 일들은 모리뉴가 돌아왔고, 그가 달라진 게 없다는 걸 보여줬다”고 논평했다.

이어 이 매체는 모리뉴가 은돔벨레에 대해 “그는 한 경기를 하면 다친다. 그리고 복귀하면 또 다친다”는 말을 하며 부상이 잦은 은돔벨레를 비꼰 것을 지적했다. 그리고 모리뉴에 대해 “모리뉴가 선수 탓을 하는 건 달라진 게 없다.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서 이케르 카시야스를, 맨유에서는 루크 쇼와 폴 포그바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모리뉴는 혀를 통해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이끌어내려고 하지만 이제 그게 왜 안 통하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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