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실점 주역' 김민재, 中 언론 선정 슈퍼리그 3라운드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중국 현지 언론이 수비수 김민재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김민재는 1일(한국시각) 중국 소후닷컴이 선정한 2019시즌 중국 슈퍼리그 3라운드 베스트11에 포함됐다. 김민재는 지난 30일 열린 베이징 런허와의 경기에서 베이징 궈안의 스리백 중 한명으로 풀타임 활약하며 1-0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베이징 궈안은 중국 슈퍼리그서 3전전승 무실점을 기록하며 상하이 상강,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함께 선두 다툼을 펼치고 있다.

소후닷컴은 김민재를 베스트11에 선정하면서 '김민재는 좋은 활약과 함께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김민재의 인터셉트와 블록슛 기록 등을 소개했다. 또한 'AFC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부진으로 눈물을 흘리기도 했지만 김민재는 중국 선수들보다 승부욕이 강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김민재를 영입한 베이징 궈안은 올시즌 무실점 경기를 이어오고 있다. 베이징 궈안은 1-3으로 패했던 전북과의 AFC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실점했지만 올시즌 6번의 공식전 중 5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쳤다.

한편 골키퍼 리우 디안주오(광저우 에버그란데) 유 다바오(베이징) 같은 중국 선수들이 소후닷컴의 슈퍼리그 3라운드 베스트11에 포함된 가운데 외국인 선수로는 아드리안(충칭 리판) 모레노(상하이 선화) 탈리스카(광저우 에버그란데) 아쳄퐁(톈진 테다) 등이 김민재와 함께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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