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최악의 영입' 오바메양, 자유 계약으로 마르세유 이적...'3년 계약+목요일 메디컬'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34)이 첼시를 떠난다. 행선지는 올림피크 마르세유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이적 확정 신호인 "HERE WE GO"와 함께 "오바메양이 마르세유에 합류하기로 합의했다. 그는 2026년 6월까지 3년 계약을 맺는다"라고 알렸다.

이어 "첼시는 오바메양을 무료로 풀어줄 것이다. 오바메양은 목요일에 마르세유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라고 덧붙였다.

오바메양은 2018년 1월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2019-20시즌까지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기준 2017-18시즌 13경기 10골, 2018-19시즌과 2019-20시즌에 동일하게 22골을 터뜨렸다. 특히 2018-19시즌에는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와 함께 공동 득점왕이 됐다.

이후부터는 추락을 거듭했다. 득점력은 실종됐고, 지각 등 태도 논란까지 불거졌다. 이에 주장에서 박탈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더 이상 동행을 지속할 수 없었고, 지난해 1월 계약 해지에 이르렀다.

오바메양은 곧바로 바르셀로나와 계약했다. 이윽고 후반기에 좋은 활약을 펼쳤다. 스페인 라리가 17경기 11골,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6경기 2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여름 들어 상황이 급변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가 공격진에 합류했다. 더불어 바르셀로나가 첼시의 마르코스 알론소 영입을 추진하면서 오바메양이 스왑딜 대상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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