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만 SK 감독 "김택형, 불펜에 큰 자산될 것"
(인천=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이 복귀 이후 2경기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택형(22)에 대해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힐만 감독은 9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났다. 화제는 김택형이었다.
김택형은 전날 두산전에서 0-2로 뒤진 7회초 2사에서 등판해 1⅓이닝을 퍼펙트로 막았다.
두산의 중심타자들을 힘으로 제압하며 아웃카운트 4개를 모두 삼진으로 장식했다.
힐만 감독은 "4타자 4탈삼진, 정말 좋았다. 타선이 좋은 두산을 상대로 적극적인 투구가 돋보였고, 커맨드도 좋았다"며 "몸 상태를 잘 지켜보고 관리를 해야겠지만 불펜에서 큰 자산이 될 것 같다"고 호평했다.
동산고를 졸업하고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넥센 히어로즈의 2차 2라운드 전체 18순위 지명을 받은 김택형은 지난해 김성민과의 트레이드로 SK에 입단했다.
트레이드 이전에 이미 팔꿈치 인대접합수술(토미존서저리)을 받은 상황이라 SK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르기까지는 1년 반의 시간이 걸렸다.
돌아온 김택형은 지난 5일 넥센전에서 복귀전을 치러 1이닝을 퍼펙트로 틀어막았고, 전날 역시 1⅓이닝 동안 단 하나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았다.
힐만 감독은 김택형의 쓰임새에 대해 "6∼8회를 맡게 될 것"이라며 "물론 왼손 타자 상대 비율이 높겠지만 우타자를 상대로도 충분히 통하는 투수"라고 구위에 높은 점수를 줬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casinolea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