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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서 손맛 본 박지수, 정규리그 첫 3점포…KB 4연승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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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스타전서 손맛 본 박지수, 정규리그 첫 3점포…KB 4연승 선두 '4.8% 확률'로 1순위 지명된 KB 신인 허예은은 데뷔전 환호하는 박지수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가 4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선두를 되찾았다. KB는 1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EB하나은행과의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90-75로 승리했다. 최근 4연승을 이어간 KB는 14승 5패를 기록, 아산 우리은행(13승 5패)을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복귀했다. 반면 16일 우리은행전에 이어 연패를 당한 하나은행은 5위(8승 12패)로 밀렸다. 경기 초반 카일라 쏜튼의 활약으로 주도권을 잡은 KB는 1쿼터 막바지 최희진의 외곽포 두 방에 힘입어 격차를 벌려 나갔고, 1쿼터 종료와 함께 심성영의 버저 비터 3점 슛도 터져 24-13으로 리드했다. KB 심성영의 슛 하나은행은 2쿼터 중반 강이슬의 3점 슛 등으로 25-28로 좁혔으나 KB는 강아정, 심성영의 3점 슛으로 응수하며 쉽게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전반을 41-33으로 마친 KB는 3쿼터 초반 '대들보' 박지수까지 외곽포에 가세하며 신바람을 냈다. 박지수는 앞서 이번 시즌 3차례를 포함해 프로 데뷔 이후 정규리그,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에서 통산 17개의 3점 슛을 시도했으나 성공하지 못했을 정도로 3점 슛과는 쉽게 연관 짓기 어려운 선수였다. 그러나 12일 올스타전에서 3점 슛 4개 시도 중 3개를 넣어 눈길을 끈 바 있다. 이후 열린 첫 정규리그 경기에서 그는 3쿼터 시작 1분 52초 만에 3점 슛을 꽂으며 46-35를 만들었다. 박지수는 62-52로 앞선 채 시작한 4쿼터 첫 공격에서 또 한 번 3점포를 꽂아 물오른 슛 감각을 뽐냈다. KB의 쏜튼 이후엔 쏜튼이 펄펄 날아다니며 KB는 낙승을 거뒀다. 쏜튼이 27점 7리바운드, 박지수가 17점 10어시스트 4리바운드로 앞장섰고, 심성영 15점, 최희진 14점, 강아정이 11점을 올렸다. KB는 최희진이 4개, 강아정과 심성영, 쏜튼이 3개씩, 박지수 2개 등 총 15개의 3점 슛을 폭발했다. KB는 승부가 어느 정도 기울어지자 4쿼터 종료 3분 44초 전 '1순위 신인' 허예은을 처음으로 내보냈다. 상주여고 졸업을 앞둔 허예은은 9일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 확률이 4.8%로 가장 낮았던 KB에 지명돼 화제를 낳았다. 그는 남은 시간을 모두 소화했으나 데뷔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KB의 허예은 songa@yna.co.kr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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