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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이적' 이승우, 김두현 감독 패배 설욕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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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유니폼을 입은 이승우는 전북 현대의 명예 회복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지난 24일 수원FC에서 전북 현대로 이적한 K리그 최정상의 공격수 이승우가 드디어 강원FC를 상대로 이적 후 첫 경기에 나선다.

강등권에서 벗어나 중위권 진출을 노리는 전북 현대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이승우를 영입한 가운데 26일 오후 7시 30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공교롭게도 전북의 상대 강원FC는 지난 5월 김두현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첫 경기를 펼쳐 1-2 패배를 안겨준 팀이라 설욕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승우는 세계 최고의 클럽 FC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화려한 발재간과 뛰어난 골 결정력을 앞세워 10대 시절부터 한국 축구를 이끌 재목으로 주목을 받았다. 바르셀로나B를 거쳐 엘라스 베로나(이탈리아), 신트트라위던VV(벨기에)에서 활약한 후, 지난 2022년 수원FC로 복귀한 데 이어 전북 현대로 적을 옮겼다.

특히 강원FC에는 '18세 초신성' 양민혁이 윙어로 활약하고 있는 만큼 이승우와의 대결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승우와 양민혁은 오는 31일 열리는 쿠플시리즈 1경기 토트넘과 팀K리그를 앞두고 실시한 팬 투표에서 각각 1위에 오를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양민혁은 '쿠플 영플'에 뽑혔다. 26, 27, 28일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라운드를 프리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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