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피카 회장, 케인 놓친 맨유 '유혹'…"1150억 내놔, '제2의 호날두' 줄게"

해리 케인을 놓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달콤한 제안이 들어왔다. 벤피카 회장이 구단 핵심 공격수를 약 1150억원이면 팔 수 있다고 밝혔다.

영국 더선은 29일(한국시간) "후이 코스타 벤피카 회장이 '맨유가 곤살루 하무스를 영입하기 위해 엄청난 이적료를 지불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코스타는 해리 케인을 놓친 맨유가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를 해결하기 위해 6900만 파운드(약 1150억원)를 기꺼이 지불할 거라고 믿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무스는 포르투갈 국적의 공격수로 만 22세로 앞날이 창창한 선수다. 2022/23시즌 벤피카 소속으로 47경기에 출전해 27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주전 스트라이커로서 제 역할을 다했다.

포르투갈 국가대표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많은 유럽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당시 하무스는 주전 공격수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대회 도중 주전에서 밀어낸 것으로 큰 명성을 얻었다.

맨유 영입 명단에도 포함됐다. 지난 1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계약 해지한 후 최전방 스트라이커를 찾던 맨유는 부트 베호르스트를 임대 영입했으나 만족하지 못하고 새 공격수를 찾고 있다.

당초 토트넘 핵심 공격수 케인이 1순위였으나 구단 인수 문제로 이적시장에서 주춤하는 사이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 영입에 더욱 가까워진 상황이다.

최근 빌트, 스카이스포츠 독일 등 현지 언론들이 케인과 뮌헨이 개인 합의에 도달했으며, 구단 간 이적료 조율만 남은 단계라고 전하면서 케인의 뮌헨 이적이 기정사실화된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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