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인정한 이란감독 한국팀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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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4 17:03
[OSEN=서정환 기자] 한국에 일격을 당한 이란이 패닉에 빠졌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12일 오후 태국 송클라의 틴술라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 2차전 이란과 경기에서 이동준의 2경기 연속골과 조규성의 중거리 골에 힘 입어 2-1로 승리했다.
2연승의 한국은 남은 경기와 상관 없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이란은 1무 1패(승점 1)로 8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이란은 마지막 중국전을 세 골차 이상 크게 이기고, 한국이 우즈베키스탄을 꺾어 주기를 기대해야 한다.
한국전에 패한 뒤 하미드 에스틸리 이란 감독은 “정말 힘든 경기였다. 시작 후 20분은 좋았다. 선제골 기회가 있었지만 우리 선수들이 잠이 든 것 같다. 한국이 두 골을 넣었다. 후반전 우리가 골을 넣었고 또 다른 골도 터질 수 있었다”며 아쉬워했다.
주전 7명을 바꾼 한국의 용병술에 대한 평도 있었다. 에스틸리는 “한국은 많은 선수를 바꿨다. 정말 준비가 잘된 팀이다. 반면 우리 선수들은 후반전 많이 피곤했다. 우리는 최선을 다했지만 아쉽게 패했다”며 패배를 시인했다. / jasonseo34@osen.co.kr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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