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빙, 부상 복귀전서 21득점…브루클린 7연패 뒤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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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4 00:16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가 카이리 어빙의 부상 복귀 효과를 톡톡히 보며 2연승을 달렸다.
브루클린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애틀랜타 호크스를 108-86으로 제압했다.
지난해 11월 15일 덴버 너기츠전에서 어깨를 다쳤던 어빙이 약 두 달 만의 복귀전에서 21득점에 리바운드 4개를 잡아내며 브루클린을 승리로 이끌었다.
지난 마이애미 히트전에서 지긋지긋했던 7연패를 끊어낸 브루클린은 이날 어빙의 득점포를 앞세워 초반부터 성큼성큼 달아났다.
1쿼터를 37-16으로 앞선 채 마친 브루클린은 끝까지 격차를 유지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어빙은 이날 11개의 슛 중 10개를 림에 통과시키는 놀라운 슛 성공률(91%)을 보여줬다.
이는 10경기 이상을 쉰 선수가 복귀전에서 기록한 역대 최고 슛 성공률로 기록됐다.
어빙은 경기 뒤 "그토록 사랑하는 농구가 사무치게 그리웠다"고 짧고 굵게 복귀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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