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1⅔이닝 동안 홈런 3방에 8실점 강판
stre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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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6 00:17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후반기 선발투수로 보직을 바꾼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투수 임창용(42)이 심각한 부진을 보였다.
임창용은 15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등판 했으나 1⅔이닝 동안 홈런 세 방을 포함해 8안타로 8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는 직전 등판인 9일 롯데전에서도 5이닝 동안 10안타로 8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1회초 김현수에게 선제 2점홈런을 맞은 임창용은 2회 2아웃까지는 잘 잡았다.
그러나 2사 후 유강남에게 중전안타, 박지규에게 2점홈런을 허용했다.
LG는 이어 박용택이 몸맞는공, 임훈은 우월 2루타, 김현수는 우전안타에 이어 채은성이 좌월 2점홈런을 날려 8-1로 달아나며 임창용을 강판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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