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 파주 NFC로 출퇴근…'ACL 대신 아시안게임'
보헤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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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9 09:25
29일 전북-수원전 가지 않고 한국-베트남 AG 4강전 시청
파이팅 외치는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
2022년까지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파울루 벤투(49) 감독이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 사무실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벤투 감독은 20일 입국에 앞서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에게 "파주NFC에 매일 출근해서 일해야 하니 사무실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고, NFC 건물 2층에 업무 공간을 확보했다.
벤투 감독은 9월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에 나설 24명의 소집명단을 발표한 27일에는 파주NFC를 찾아 사무실에서 코치들과 회의를 한 후 NFC 내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퇴근했다.
파주NFC 관계자는 "벤투 감독의 성격이 소탈해서 구내 식당을 이용할 때도 조리사들이 큰 부담 없이 음식을 준비한다"면서 "벤투 감독은 해산물을 좋아하며, 특별히 음식을 가리지 않는다"고 귀띔했다.
벤투 감독은 9월 3일 대표팀 소집 이전에도 파주NFC를 수시로 오가며 9월 11일 코스타리카, 11일 칠레와 평가전을 대비한 준비를 할 계획이다.
그는 29일에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전북-수원간 8강 1차전에 가지 않고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한국-베트남 간 준결승 경기를 TV로 시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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