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원, 3년차에 억대 연봉 돌파…류현진 이후 한화 최초
한화 정은원이 투런포를 날리고 홈을 밟으며 미소짓고 있다.
데뷔 3년 만에 억대 연봉 진입이다.
한화 내야수 정은원(20)은 최근 2020년 연봉으로 1억원이 넘는 액수에 계약을 마쳤다. 2019년 연봉 5500만원에서 단숨에 억대 연봉으로 올랐다. 입단 3년 만에 억대 연봉을 돌파, 한화의 현재이자 미래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한화에서 입단 3년차 선수가 억대 연봉을 받은 것은 투수 류현진(토론토) 이후 12년 만이다. 류현진은 지난 2008년 연봉 1억8000만원으로 당시 KBO리그 역대 3년차 선수 중에서 최고 대우를 받았다. 2년차 때 이미 1억원으로 억대 연봉을 돌파했다.
첫 해부터 KBO리그를 지배한 ‘괴물’ 류현진과 직접적인 비교는 어불성설이다. 하지만 투타 가리지 않고 젊은 선수 육성에 어려움을 겪어온 한화에서 3년차 억대 연봉 선수 탄생은 큰 의미를 가질 만하다. 정은원은 한화 세대교체의 선두주자로 떠올랐다.
인천고 출신 정은원은 지난 2018년 2차 3라운드 전체 24순위로 한화에 지명받았다. 첫 해부터 수비력을 인정받아 1군에서 뛰었고, 2000년생 최초 홈런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1군 98경기 타율 2할4푼9리 4홈런 20타점으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팀의 가을야구 진출에도 기여한 정은원은 최저 2700만원에서 5500만원으로 2019년 연봉이 올랐다. 풀타임 주전 2루수로 2019년에는 팀 내 최다 142경기에 출장, 타율 2할6푼2리 148안타 8홈런 57타점 83득점 48볼넷 14도루로 활약했다.
후반기 체력 저하 영향으로 성적이 떨어지고, 한화의 팀 성적도 9위로 내려 앉았지만 정은원의 활약은 높이 평가됐다. 무엇보다 팀 최다 경기, 리그 전체 통틀어 최다 1192⅔이닝을 소화한 꾸준한 수비 출장이 인정받았다.
한편 한화는 지난해 9위로 부진한 팀 성적 영향으로 2020년 선수단 연봉 계약도 대체로 찬바람이 불고 있다. 전체적인 협상이 쉽지 않지만, 미계약자 10명 내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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