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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리버풀전 끔직한 폼...실망스러워"...英 매체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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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리버풀전은 아쉬움을 남겼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리버풀과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 위치했다. 포백과 파이브백을 오가는 변칙 전술 아래 수비 시 적극적인 가담을 지시받았다. 그렇다고 득점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손흥민은 90분 동안 네 번의 슈팅을 때렸다. 그러나 골문으로 향한 슈팅은 단 1개에 불과했다.

창끝이 무뎌진 느낌이었다. 전반 7분 아크 부근에서 시도한 첫 번째 슈팅도 허무하게 골문을 빗나갔다. 이후 슈팅도 부정확함의 연속이었다. 특히 후반 29분 루카스 모우라가 완벽한 찬스를 만들어줬지만 박스 안 그의 슈팅은 허공을 갈랐다.

경기 후 손흥민에 대한 혹평이 이어졌다. 그중 영국 '풋볼팬캐스트'의 비판 강도는 상당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리버풀전에서 끔찍한 모습을 보였다"며 "선발 선수 중 가장 적은 31번의 볼터치를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은 94%였지만 키패스는 없었다. 4번의 슈팅 중 유효슈팅은 1회에 불과했다. 그것도 알리송 베커에게 편안하게 안기는 슈팅이었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이전까지 해리 케인의 공백을 메워줄 선수로 평가받았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더 많은 것을 보여줬어야 했던 선수였다. 하지만 실망스러운 모습이었다. 경기에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며 "그는 낭비적이었다. 일관적으로 잘못된 결정을 내렸고, 알리송에게 문제를 일으키는데 실패했다"고 손흥민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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