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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전 끝낸 김학범호, 회복훈련으로 우즈베크전 '예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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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적' 이란을 꺾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에 진출한 한국 남자 U-23 축구 대표팀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우즈베키스탄과 대결을 앞두고 서서히 예열을 시작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4일 오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카랑 인근 '브라질리언 사커 스쿨 브카시' 그라운드에서 45분 동안 회복훈련에 나섰다.

이란과 16강전에 풀타임으로 나선 선수들은 러닝과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피로감을 풀었고, 벤치를 지킨 선수들은 자체 미니게임 등을 치르며 경기력 유지에 나섰다.

왼쪽 허벅지 근육 통증으로 이란전에서 교체된 골키퍼 조현우(대구)는 병원 진료 때문에 훈련에서 빠져 대표팀은 19명의 선수가 훈련을 치렀다.

대표팀은 회복훈련 장소를 정하는 데 우여곡절을 겪었다.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에서 이날 회복 훈련장소를 배정하지 않았다.

결국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지난 6월 인도네시아 전지훈련 때 경기장 답사를 하는 도중 봐뒀던 '브라질리언 사커 스쿨 브카시'를 급하게 섭외해 훈련할 수 있었다.

치카랑에서 하루를 더 머무는 대표팀은 25일 오전 8강전이 치러질 브카시로 이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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