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10년 연속 리그 10골 돌파… 위대한 전설은 계속된다
K리그의 살아 있는 전설 이동국이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리그 10호골을 터트리며 10년 연속 리그에서 두자리수 득점을 달성했다.
이동국은 25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벌어진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6라운드에서 상주 상무를 상대로 소속팀 전북 현대의 두번째 골을 뽑아냈다. 전반 3분 만에 나온 로페즈의 선제골로 전북이 1-0으로 앞선 전반 16분, 이동국이 역사를 달성했다. 로페즈가 얻어낸 프리킥을 손준호가 문전으로 올렸고, 골키퍼가 쳐낸 것을 재차 다이렉트 슛으로 차 넣으며 골망을 갈랐다.
25라운드 대구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올 시즌 리그 8, 9호 골을 기록했던 이동국은 사흘 만에 다시 골을 터트리며 리그 10호 골을 뽑았다.
만 30세이던 2009년 전북에 입단하며 이동국의 전설은 시작됐다. 그해 22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오른 이동국은 이전과 달리 꾸준한 득점력을 보여주며 팀의 중심 공격수이자 리그를 대표하는 골잡이로 10년을 달려왔다.
2012년 26골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을 썼다. 불혹에 가까워지며 득점 페이스는 조금씩 줄었지만 지난해에도 결국 마지막 출전 경기에서 골을 넣으며 10골 고지를 밟았다. 10년 동안 이동국이 리그에서 터트린 골은 총 148골이다. 통산 리그 득점은 212골이다.
올 시즌은 지난 시즌보다 페이스가 빠르다. 26라운드 만에 10골에 도달했다. 현재 페이스면 시즌 15골 고지도 가능하다. 올 시즌 다양한 득점 루트를 가동하고 있는 전북에서 이동국은 팀 내 득점 1위로 올라섰다. 리그 전체에서는 득점 7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전북은 이동국의 득점 과정에서 홍정호가 상주의 골키퍼 윤보상과 충돌하며 쓰러졌다. 등 뒤에 충격을 받은 홍정호는 그대로 구급차에 실려 나갔고, 윤보상도 일어서지 못하며 역시 구급차를 탔다. 전북은 홍정호의 부상으로 교체 투입된 이재성이 2분 만에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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