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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아닌 17일 만에 복귀’ LG 김동량, “생각보다 빨리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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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트레이너 형들과 구단에서 관심을 갖고 집중해서 치료와 재활을 해주셔서 생각보다 빨리 회복했다.”

지난 14일 부산 KT와 창원 홈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뒤 4주 진단을 받았던 김동량이 31일 KT와 농구영신 맞대결에서 복귀한다. 

지난 5월 자유계약 선수 자격을 얻어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창원 LG로 옮긴 김동량은 이번 시즌 18경기 평균 23분 3초 출전해 6.9점 4.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김동량은 2011~2012시즌 데뷔한 뒤 지난 시즌까지 169경기에서 평균 8분 출전했다. 데뷔시즌이었던 2011~2012시즌 평균 16분 45초 출전했을 뿐 나머지 시즌에선 10분 미만으로 코트에 나섰다. 외국선수뿐 아니라 함지훈과 이종현 등에 밀려서 출전기회가 적었다. 

김동량은 LG로 옮긴 뒤 잠재능력을 뽐내며 팀에 없어서는 안 되는 선수로 활약했지만, 발목 부상으로 5경기에 결장했다. 3승 1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던 LG는 최근 1승 4패로 부진했다. 

LG는 김시래가 부상으로 빠져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김동량의 복귀가 반갑다. 지난 14일 KT와 맞대결에서 김동량이 부상으로 빠진 뒤 경기 흐름을 바뀌었다. 이런 김동량의 복귀는 큰 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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